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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의 삼성 웨이]➂ “창의와 혁신으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우뚝 설 것”

유호승 기자

기사입력 : 2017-08-24 12:32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미국 뉴욕에서 23일(현지시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미국 뉴욕에서 23일(현지시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는 어떠한 새로운 시도도 두려워하지 않고 고객을 위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전을 거듭해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로 우뚝 설 것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의 말이다. 그는 23일(현지시간) 갤럭시노트8 신제품 공개행사를 마친 후 뉴욕 피에르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고 사장은 “올해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8 시리즈가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갤럭시 브랜드는 지난해 어려움을 극복하며 놀랄 만큼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갤럭시노트 시리즈 사용자들은 갤럭시 제품을 가장 사랑해주는 고객들이다”며 “우리가 위기에 처했을 때에도 변함없는 큰 사랑을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지난 2011년 처음 출시됐다. 고 사장은 지난해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에도 불구하고 해당 제품에 아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삼성전자가 최근 진행한 소비자조사에 따르면 갤럭시노트 사용자의 85%는 주변 사람들에게 해당 제품을 추천할 의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4명 중 3명은 노트 시리즈가 지금까지 존재한 스마트폰 중 최고라고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노트8은 혁신과 진화 속에 탄생한 최고의 제품”이라며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리더의 이미지를 굳혀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노트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자부심이자 자신감”이라며 “스마트폰 시장에 패블릿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한 삼성은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 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고 사장은 책임경영에 대한 의견도 피력했다. 그는 무선사업부가 현재 위치까지 성장할 수 있던 배경으로 16만5000여 명에 달하는 임직원들이 힘을 합쳐 이룬 성과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실망하고 자책했을 임직원에게 노트8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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