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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 "내년부터 일본· 한국 등 항생제 닭 판매 중지"… 세계시장선 2027년 1월까지

수퍼버그 발생 억제 ... WHO 요구사항 적극 이행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7-08-24 12:52

맥도널드가 WHO의 요구대로 중요한 항생제 리스트에 게재된 항생제의 사용을 줄이도록 순차적으로 의무화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자료=맥도날드이미지 확대보기
맥도널드가 WHO의 요구대로 중요한 항생제 리스트에 게재된 항생제의 사용을 줄이도록 순차적으로 의무화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자료=맥도날드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맥도널드가 2018년부터 닭고기에 인체에 유해한 항생제 사용을 줄여나가겠다고 23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내성균 '수퍼 버그' 발생을 억제하는 것이 목적이다.

맥도널드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닭고기 공급자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가 공표한 "중요한 항생제 리스트에 게재된 항생제의 사용을 줄이도록 순차적으로 의무화 한다"는 요구사항을 적극 이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맥도널드는 2018년 1월부터 브라질, 캐나다, 일본, 한국, 영국, 유럽 대륙에서 WHO 리스트에 실린 닭고기 항생제 사용을 중지할 계획이다. 다만 유럽 대륙에서는 일부 항생제 이용을 인정하기로 했다.

이후 2019년 말까지 호주와 러시아에서 WHO 목록의 항생제 사용을 중지하고 유럽에도 전면적으로 확대해 전 세계 시장에서 2027년 1월까지 완전히 중지할 방침이다. 맥도널드는 가능하면 "발표한 일정 이전에 사용을 중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의료적으로 중요도가 높은 항생제의 70% 이상이 가축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과학자들은 성장 촉진과 질병 예방 등의 목적으로 "건강한 가축에 항생 물질을 지속적으로 투여하면 수퍼 버그가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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