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예고]돌아온 복단지 70회 송선미 건재, 탈세 이혜숙 연행?!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돌아온 복단지' 박인환이 고세원에게 아들 이필모-송준희 출생의 비밀을 고백한 뒤 용서를 빈다.

24일 밤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연출 권성창·현솔잎, 극본 마주희) 70회에서는 복단지(강성연 분)를 협박한 죄로 박서진(송선미 분) 대신 은혜숙(이혜숙 분) 여사가 검찰에 연행되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날 주신그룹 집사로 일하는 황금봉(강성진 분)은 신화영(이주우 분)이 들어와서 집안이 발칵 뒤집어졌다고 아내 복달숙(김아운 분)과 한정욱(고세원 분)의 모친 박미옥(선우은숙 분)에게 알린다.

한정욱은 전 부인인 박서진에게 제대로 복수하기 위해 증거를 확보한다. 정욱은 신예원(진예솔 분)을 만나 "그동안 수집한 박서진과 은혜숙 여사의 자료를 넘겨 달라"고 부탁한 것.

예원은 더 나아가 은여사와 박서진에게 "한정욱씨가 원하는 거 다 들어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라고 훈수를 든다.

궁지에 몰린 박서진은 제인(최대훈 분) 비서에게 도와달라고 매달리지만 배신감을 느낀 제은은 매몰차게 거절한다.
한편, 한성현(송준희 분)은 친할아버지인 오학봉9박인환 분)에게 친부 오민규(이필모 분) 사진을 보여준다. 놀이터로 간 성현은 오학봉에게 "제가 아저씨 보여드릴게요"라며 오민규 사망 전 둘이 찍은 셀카를 보여준다.

오학봉은 아들 오민규와 나란히 웃고 있는 한성현의 사진을 보고 눈물흘린다. 이를 본 성현은 "할아버지 이상해요. 왜 남의 핸드폰을 보고 자꾸 우세요?"라고 묻는다.

양심의 가책을 느낀 오학봉은 마침내 한정욱에게 모든 것을 말하며 용서를 빈다. 오학봉은 "내가 에미(복단지)한테 죽을 죄를 졌어요, 성현이와 우리 아들 오민규 관계 알고 있어요. 난 우리 에미한테 다 털어 놓아야겠어요"라며 오열한다.

은여사는 결국 탈세 등의 혐의로 검찰에 연행된다. 끌려가던 은여사는 복단지를 보고 "네가 모르는게 있어!"라고 소리친다. 이에 복단지는 "내가 모르는 게 뭔데요?"라고 되묻는다.

한편, 복단지는 한정욱의 책상 서랍을 열다가 서류 봉투를 발견한다.

마침내 복단지도 박서진의 아들 한성현이 죽은 남편 오민규의 친아들임을 알게 되는 것일까.

과거 박서진과 오민규는 첫사랑이자 내연관계였다. 박서진은 오민규와 혼전 임신을 했고 은여사의 거센 반대로 결혼은 개천에서 용이 된 검사 한정욱과 했다. 한정욱은 박서진의 혼전임신을 알고 있었으나 아들 한성현의 친부가 오민규임을 최근 알고 충격을 받았다.

오민규는 아내 복단지 몰래 첫사랑 박서진과 죽기 전까지 만났다. 청평 별장을 다녀오던 오민규는 박서진을 구하기 위해 신화영이 운전하는 차를 들이 받고 쓰러졌다. 은여사가 겨우 살아난 오민규를 죽였고 신화영이 그 장면을 영상으로 담아 협박중이다.

오민규가 죽은 가운데 남겨진 그의 친아들 한성현과 집착녀 박서진, 한정욱과 복단지의 꼬이고 꼬인 관계가 어떻게 풀려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