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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北이 핵무기 완성단계로 가게되면 코리아패싱 일어날지도 모르겠다"

최수영 기자

기사입력 : 2017-08-24 10:29

조명균 장관은 23일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주최로 조계사에서 열린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과정' 특강에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언급하며 이 같이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조명균 장관은 23일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주최로 조계사에서 열린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과정' 특강에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언급하며 이 같이 밝혔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실제로 핵무기를 완전히 개발하고 완성단계로 머지않아 가게 된다면 '게임체인저'나 '코리아패싱'이 실제로 일어날지도 모르겠다"며 "가능한 평화적 수단을 동원해 그렇게 가지 않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명균 장관은 23일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주최로 조계사에서 열린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과정' 특강에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언급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북한 핵무기가 완성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우려한 발언이지만 정부 고위당국자가 코리아패싱 가능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는 다만 "코리아 패싱, 즉 한반도 문제인데 우리가 주도하지 못하고 다른 나라의 논의에 우리 운명이 결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며 "이런 우려 제기도 일리가 있지만 소극적으로 우려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하기도 했다.

특히 조명균 장관은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북한이 핵무기 개발에 있어 상당한 기술적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처음에는 생존 보장과 경제적 지원을 생각했지만 지금은 실제 이것을 군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위협하고 있다"며 "핵무기나 미사일 개발 문제를 협상이나 경제 지원을 받는 차원이 아니라 주한미군 철수문제라든가 한반도 통일관련 문제라든가 그런 문제로까지 핵무기나 미사일을 사용하고자 하는 그런 의도를 북한이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24일 "'한반도 문제 운전대 잡겠다, 한반도에서의 군사행동은 대한민국의 동의없이 결정할 수 없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선언과는 달리 통미봉남과 코리아패싱은 이미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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