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와이프' 한수민, 용문신에 발차기까지?!…박명수의 소심한 복수는?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싱글와이프' 한수민이 남편 박명수에게 용문신을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다.

23일 방송된 SBS 관찰 예능 프로그램 '싱글와이프'에서는 박명수 아내 한수민이 태국 여행 이후 달콤 쌉싸름한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는 태국 여행 이후 처음 만난 아내 한수민에게 "뭐가 그렇게 재미 있었어?"고 물었다. 한수민은 "오빠 없이 재밌잖아"라고 짧게 대답했다.

스투디오에서 두 사람이 티격태격 하는 것을 본 남희석은 "이 부부 재밌어"라고 했고, 이수영 또한 "너무 재밌었어"라고 거들었다.

박명수는 답답해 하면서 "뭐가 그렇게 재밌었어?"라고 물었다. 한수민은 "오빠 없이 많은 걸 했잖아"라고 답했다. 삐친 박명수는 "그냥 나 없이 살아"라고 던졌고 한수민은 "없이 살고 싶다"고 받아쳤다. 스튜디오에서는 폭소가 터졌고 박명수는 "농담을 그렇게 쉽게 하지 마"라고 여전히 꽁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한수민이 "너무 재밌어 가지고"라고 웃자 박명수는 "너무 궁금하다"며 아내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한수민은 "영상으로 봐"라며 깔깔 웃었다.
이어 한수민은 "오빠에게 잘 못한게 있어"라고 자진 고백했다. "뭔데?"라고 묻자 한수민은 "문신을 했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진짜 문신을 했어?"라고 화들짝 놀랐다.

한수민은 "내가 진짜 꿈에 그리던 문신을 딱 하게 됐다"고 하자 박명수는 한숨을 쉬었다. "어디냐?"고 묻자 한수민은 왼쪽 어깨를 걷어 길게 새겨진 용문신을 보여줬다.

놀란 박명수가 침을 뭍혀 닦으려 하자 한수민은 피하면서 "안 지워져. 진짜 문신 한 거야. 마음에 들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어쩌려고 그래?"라고 박명수가 걱정하자 그제서야 한수민은 "지워지는 거야. 예뻐?"라고 물었다. 그제서야 박명수는 "카메라가 있어서 화도 못내고"라고 울컥했다.

한수민이 연신 웃으며 "헤나야"라고 박명수를 놀렸다. 가슴을 쓸어내린 박명수는 "나이 마흔에 무슨 용문신을 한다고"라며 아내를 구박(?)했다 .이에 한수민은 발로 박명수를 퍽 차며 복수를 안겼다. 박명수 역시 지지않겠다는 듯 소심하게 쿠션을 던져 알콩달콩 부부애를 과시했다.

아내 한수민의 용문신이 억울했던 박명수는 스튜디오에 와서도 "진짜 말도 안 되는 거 잖아요"라고 불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들이 가정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낭만적인 일탈을 꿈꾸고, 남편들이 이를 지켜보면서 그동안 몰랐던 아내의 속내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 '싱글와이프'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