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로써 구글을 등에 업은 오프라인 강자 월마트와 온라인 강자 아마존이 보이스 쇼핑 시장에서 온오프의 자존심을 걸고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자사의 음성인식기술 '알렉스'를 이용해 보이스 쇼핑 서비스에 진출, 현재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조사 회사 전자마케터에 따르면 미국 음성 인식 장치 시장 점유율은 2016년 현재 아마존의 스피커 '에코'가 72.2%로 '구글홈'(22%)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마트 전자상거래 총괄 최고경영자(CEO) 마크 로어는 블로그를 통해 "9월 하순 이후 구글의 음성 인식 플랫폼 '구글 도우미'에서 상품 수십만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에는 미국 내 4700개 점포를 활용한 새로운 보이스 쇼핑 경험을 제공 할 계획"이라며 "보이스 쇼핑 분야에서 현재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고객 경험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