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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대부 달리오, “美주식투자 신중해야”

리스크 축소 위해 위험자산 투자 비중 줄여야

이동화 기자

기사입력 : 2017-08-22 17:31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설립자 레이 달리오 회장이 “미국의 사회 분단, 정국 혼란이 심각하다”며 “정치 리스크가 미국 정부의 기능을 위협하고 금융시장 불안을 초래해 투자 위험성이 크다”고 주식 투자에 신중을 기하라고 지적했다 /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설립자 레이 달리오 회장이 “미국의 사회 분단, 정국 혼란이 심각하다”며 “정치 리스크가 미국 정부의 기능을 위협하고 금융시장 불안을 초래해 투자 위험성이 크다”고 주식 투자에 신중을 기하라고 지적했다 / 사진=로이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1500억달러(약 170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자금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가 미국 주식 시장 위험성을 지적했다.

현지시간 21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은 브리지워터를 설립한 레이 달리오 회장이 “미국의 사회 분단, 정국 혼란이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정치 리스크가 미국 정부의 기능을 위협하고 금융시장 불안을 초래해 투자 위험성이 크다”고 말했다.
달리오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당시 경제 정책과 경기에 낙관적 입장을 보였지만 이날 링크드인 페이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화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지난 몇 달 새 너무 낮아졌다”며 “현 사회가 공조보다 전쟁 가능성이 강해지는 등 포퓰리즘이 (전운이 짙던) 1937년 당시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심각한 갈등이 어떻게 이어질지 주시하겠지만 화해 분위가 조성이 어렵다며 위험자산 투자 비중을 줄이는 등 리스크 줄이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전례 없이 커졌다”면서 미국 내 인종차별 문제에 대한 대응·북한 리스크 등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에 우려를 표했다.

이와 관련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08년 리먼쇼크를 예견한 것으로 알려진 달리오가 미국 증시에 대한 투자 약세를 표명하면서 투자금 유동화와 이탈이 발생할 가능성을 제기했다며 당장은 투자 리스크를 줄이면서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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