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현 고세시(御所市) 폐기물 처리장 직원 남성 5명은 1억원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마이니치 방송이 2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60세의 직원이 폐기물을 분리 작업하던 중 쓰레기 속에서 현금 2억원을 발견했다. 그러나 그는 동료직원 4명과 함께 1억원은 훔치고 나머지 1억원은 다음날 "쓰레기 속에서 발견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며칠 후 그는 양심에 가책이 일어 상사에게 "경찰에 신고한 1억원 이외에도 1억원이 더 있었다"고 고백해 범행이 탄로났다.
- 1억원을 훔친 직원 5명은 모두 해고됐으며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