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오 인수 자금은 약 30억 달러(약3조4천억원)으로 추정되며 텐센트 이외에도 많은 기업이 로비오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게임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도 막대하다. 넷마블게임즈의 3대 주주(17.77%)이며 카카오의 2대 주주(8.29%)다. 엔씨소프트도 넷마블 게임즈의 주식 6.9%를 소유하고 있어 간접적으로 텐센트의 영향을 받는다. 대한민국 개발사 스마일게이트에서 제작한 크로스파이어를 서비스하면서 연간 1조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다고 알려졌다. 올해 주가가 40% 이상 급등해 시가총액이 약 3330억 달러(약 374조)다. 이는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약 311조보다 앞서며 국내 IT 대장주인 네이버의 시가총액 29조 여원을 10배 이상 앞서는 수치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