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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부동산시장 과열 양상 이유로 집 구입한 연령대 지적

최수영 기자

기사입력 : 2017-06-23 11:45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23일 오전 세종정부청사 대강당에서 가진 취임식을 통해 아파트는 돈이 아니라 집이며 돈을 위해 서민들과 실수요자들이 집을 갖지 못하도록 주택 시장을 어지럽히는 일이 더 이상 생겨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사진=국토교통부 홈페이지 이미지 확대보기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23일 오전 세종정부청사 대강당에서 가진 취임식을 통해 "아파트는 돈이 아니라 집이며 돈을 위해 서민들과 실수요자들이 집을 갖지 못하도록 주택 시장을 어지럽히는 일이 더 이상 생겨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사진=국토교통부 홈페이지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최근 서울 강남 등 부동산시장의 과열 이유가 공급 부족이 아닌 다주택자의 투기적 매매 때문이라고 지적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주택거래자들의 연령대를 제시하며 과열현상이 실수요자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현미 장관은 23일 오전 세종정부청사 대강당에서 가진 취임식을 통해 "아파트는 돈이 아니라 집이며 돈을 위해 서민들과 실수요자들이 집을 갖지 못하도록 주택 시장을 어지럽히는 일이 더 이상 생겨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김현미 장관은 PPT 자료를 통해 "주택시장이 과열됐던 지난해와 올해 5월 무주택자나 1주택자들이 집을 산 비율은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5주택 이상의 보유자의 구매비율은 강남4구에서만 53%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김현미 장관은 이번 부동산시장 과열 양상이 실수요자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또 다른 근거로 집을 구입한 연령대를 지적했다.

강남 4구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주택거래량이 가장 두드러지게 증가한 세대가 바로 29세 이하였다는 것이다. 40~50대의 강남 4구 주택 구입이 지난해 5월에서 올해 5월 14% 늘고 60~70대는 줄어든 반면 29세 이하는 54%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김현미 장관은 “경제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세대가 개발 여건이 양호하고 투자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만 유독 높은 거래량을 보였다는 것은 편법 거래를 충분히 의심할 만한 정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국민의당이 김현미 후보자 청문회 보고서 채택에 적극 협조하기로 한 것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국토부를 개혁해 내는데 열정을 가진 사람이다'라는 평가 때문이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김현미 장관이 국토부 장관으로 왜 왔는가, 국토부를 개혁하기 위해서,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해서 왔다는 점을 꼭 명심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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