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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저격수, 세계 최고 타격 기록 달성…이라크 ISIS 공격 중 3540m 목표 타격

테러조직 ISIS에 대한 이라크 보안군 공격 중 736㎜의 긴 총열 McMillan TAC-50 사용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7-06-23 09:23

캐나다 특수부대 저격수가 이라크 보안군의 ISIS 공격 중에 3540m 목표 타격에 성공해 세계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은 저격에 사용한 McMillan 'TAC-50'. 자료=McMillanfirearms이미지 확대보기
캐나다 특수부대 저격수가 이라크 보안군의 ISIS 공격 중에 3540m 목표 타격에 성공해 세계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은 저격에 사용한 McMillan 'TAC-50'. 자료=McMillanfirearms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캐나다의 엘리트 특수부대 저격수가 최근 이라크에서 작전 중 2.2마일(약 3540m) 거리의 목표를 타격하는 데 성공해 세계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테러조직 ISIS에 대한 이라크 보안군의 공격 중에 이루어졌다고 캐나다 일간지 글로브앤메일이 군 소식통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캐나다 특수작전사령부는 "합동 태스크포스2의 요원이 3540m 거리에서 대상을 성공적으로 공격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작전 안전상의 이유와 아군과 연합군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 사건이 언제 어떻게 발생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기록은 영국의 크레이그 해리슨(Craig Harrison)이 2009년 세운 1.54마일(2474m)의 기록에 비해 무려 1000m이상을 능가한 것으로 저격수는 'McMillan TAC-50' 저격용 라이플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McMillan TAC-50은 캐나다 군대의 표준 원거리 저격용 대형 라이플로 12.7mm 구경에 736mm의 긴 총열을 채택해 1600m의 사정거리를 갖고 있다. 저격수가 사정거리의 두 배가 넘는 거리를 정확히 타격하기 위해서는 풍향과 풍속, 온도, 습도, 대기환경 등 다양한 정보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3540m의 타격은 인간의 한계에 가까운 기록이라 할 수 있다.

합동 태스크포스2는 캐나다 군이 연방 대테러 작전에 대한 책임을 인수한 1993년에 "캐나다 국민의 이익을 보호하고 국내외에서 테러와 싸우는 것"을 목적으로 창안된 특수부대다. 이라크에 파견돼 이라크 군과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모술의 이라크 보안군 전선 뒤에서 ISIS 활동을 탐지∙확인∙타격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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