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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미와의 대화 녹음파일 자체가 없다” 발뺌

23일 美하원 ‘코미 대화’ 파일 제출 기일을 하루 앞두고 트위터에 밝혀
트럼프 탄핵 도화선 될 ‘사법방해’… 다시 안갯속

이동화 기자

기사입력 : 2017-06-23 09:11

현지시간 23일 미 하원 정보위원회의 '코미 대화' 녹음파일 제출 기한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녹음파일은 없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탄핵을 위해 필요한 '사법방해' 혐의를 밝힐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 사진=CNN 화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현지시간 23일 미 하원 정보위원회의 '코미 대화' 녹음파일 제출 기한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녹음파일은 없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탄핵을 위해 필요한 '사법방해' 혐의를 밝힐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 사진=CNN 화면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미 하원 정보위원회의 ‘코미 대화’ 파일 제출 기일을 하루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녹음파일 자체가 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코미 전 국장과의 녹음파일 존재에 대해 “나는 그런 녹음을 하지도 갖지도 않고 있다”고 부정했다.
현지 주요 언론들은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에게 자신과의 대화 내용을 누설하지 말라고 경고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엔 녹음파일이 없다며 발뺌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녹음파일이 확인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코미 전 국장에게 측근 수사 중단을 요청한 ‘사법방해’ 의혹의 증거가 될 가능성이 높았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만들어 낸 미스터리에 스스로 종지부를 찍었다”며 조롱 섞인 보도를 했다.

야당인 민주당도 “트럼프 대통령이 국민을 오도하려 하는 건지 코미의 입을 막으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여전히 많은 의문점이 남아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코미 전 국장은 지난 8일 미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 중단과 충성맹세를 요구했다고 증언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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