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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 현지공장 설립 계획…'모델S/X'에 대한 수입세 25% 절감 기대

중국시장 진출 후 매출 크게 늘어…현지 파트너와 합작회사 설립 가능성 대두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7-06-23 08:12

다음 달부터 생산을 시작하는 테슬라 '모델3'는 미국기준 3만5000달러 가격으로 저렴하게 판매된다. 자료=테슬라이미지 확대보기
다음 달부터 생산을 시작하는 테슬라 '모델3'는 미국기준 3만5000달러 가격으로 저렴하게 판매된다. 자료=테슬라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테슬라가 중국 현지공장을 모색하기 위해 상하이시와 협력 중이라고 22일(현지 시각) 밝혔다. 중국시장 진출 후 매출이 크게 늘어난 이유로 구매자 주변으로 일부 제조업체를 이동시켜 비용 절감을 이루겠다는 것이 목표다.

테슬라 대변인은 성명서를 통해 "대부분의 생산 기지가 미국에 남아 있기를 기대하지만 현지 시장을 위해서는 현지 공장을 설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전부터 테슬라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차량 생산에 대해 고려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테슬라의 중국 시장 매출은 11억달러(약 1조2573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 세계 매출의 15%에 해당하는 수치다. 올해 첫 3개월 간 전체 수입의 19%가 중국에서 나왔다. 중국 시장의 성장률이 가속화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10월 투자자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생산 기지를 소비 지역에 근접시키면 장기간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를 운송하는 데 들어가는 막대한 물류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컨슈머엣지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현지공장을 통해 차량을 생산하게 되면 테슬라는 모델 S와 X에 대한 25%의 수입 세금을 피할 수 있으며, 결국 테슬라는 중국 현지 파트너와 합작회사를 설립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현재 테슬라의 주요 공장은 캘리포니아 주 프레몬트에 있는 자동화공장과 네바다 주 스팍스에 있는 거대 배터리 공장 기가팩토리가 있다. 테슬라는 다음 달부터 3만5000달러(약 4000만원)의 저렴한 차량 '모델3'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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