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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정권 고위간부 '한국산 제품' 수요 급증…검열 피하려 중국산 라벨로 바꿔 반입도

한국산 화장품과 전자제품, 재정 척도로 판단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7-06-20 11:53

한국산 제품을 사용하는 자는 배신자라는 김정은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한국 제품을 반입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북한 고위급 간부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사진은 북중 무역이 가장 활발한 '압록강 철교'.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산 제품을 사용하는 자는 배신자"라는 김정은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한국 제품을 반입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북한 고위급 간부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사진은 북중 무역이 가장 활발한 '압록강 철교'.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최근 북한 고위급 관리들 사이에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 제품을 사용하는 자는 배신자"라며 국산품 애용을 강조하는 김정은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한국 제품을 북한에 반입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고위급 간부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라디오프리아시아(RFA)는 19일 "북중 국경을 넘나드는 무역업자들과 외화벌이 기업의 고위 관리직을 맡고 있는 사람들이 한국의 소비재를 구입해 평양의 조선노동당 간부에게 팔고 있으며, 일부 북한 주민들은 한국에서 만든 화장품과 전자제품 등을 재정 척도로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 랴오닝성 단둥의 재중동포 출신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근 외화 창출 기관의 중역들은 검열을 피하기 위해 한국 상품 라벨을 중국 라벨로 대체한 후 북한으로 밀반입하고 있으며, 북한 관광객은 여행 목적이건 비즈니스 건 상관없이 한국 제품 구매에 몰두함에 따라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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