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비중이 높은 증권업계에서 정규직 비율이 거의 91.6% 가까이 육박하고 있어서다.
반면 순수기간제근로자는 0.6%다.
이에 따라 정규직 비율은 거의 99.37%에 달한다. 정부의 비정규직제로정책의 모범이 되는 셈이다.
이같은 고용안정은 실적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이다.
IB를 제외한 전분야에서 실적이 개선(전분기대비)됐으며 정규직비율이 99.4%임에도 불구하고 판관비 비용도 양호한 수준이다.
삼성증권은 증시에 따라 실적변동성이 큰 증권업의 특성과 상관없이 고용안정에 따른 투자자의 밀착자산관리 서비스로 WM(금융상품판매수익)의 이익기여도를 높여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실제 고객과 평판 및 관계가 중요한 자산관리 부문의 경우 고객예탁자산은 160조원, 거액자산고객수는 9만명 수준으로 꾸준히 우상향되고 있다.
삼성증권측은 "고용안정을 추구하며 안정적 경영이 가능해졌다”라며 “우수하고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 기초한 안정적인 수익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지난 1일 ‘일자리 100일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8월 공공부문 및 민간부분에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로드맵을 마련한다. 이 중 민간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사회적 합의와 국회입법을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