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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전남 개발 호재 아파값 상승… 5월 4째주,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폭 ‘확대’

이해성 기자

기사입력 : 2017-05-31 14:39

30일 한국감정원이 5월 4주차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발표했다. /사진=한국감정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30일 한국감정원이 5월 4주차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발표했다. /사진=한국감정원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이해성 기자] 5월 4주차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장미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지난주(0.13%) 대비 상승폭(0.20%)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0.15%), 대구(-0.12%) 지역은 신규 아파트 공급이 늘어나며 노후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감정원은 5월 4주차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5%, 전세가격은 0.02%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며 정비사업 추진지역과 철도·도로 등 교통망 확충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입주물량이 집중하면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61%), 서울(0.20%), 전남(0.17%), 부산(0.15%) 등이 상승했고, 충남(-0.15%), 대구(-0.12%), 경북(-0.09%), 경남(-0.07%) 순으로 하락했다.

수도권(0.10%)은 조기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며, 정비사업 추진이 원활한 지역과 철도·도로 등 교통망 확충 호재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서울(0.20%)은 강남(0.26%)과 강북(0.12%) 모두 상승세를 유지했다. 강남권은 최근 관리처분인가를 득한 둔촌주공 등 진행이 빠른 동남권의 일부 재건축 단지와 접근성이 양호한 역세권 소형 아파트 등으로 거래가 이뤄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북권(0.12%)은 정비사업 추진과 신축 아파트의 가격 견인으로 성동·마포·용산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방은 대구·울산·경남 등이 신규 입주물량이 많고 경기상황이 부진해 하락했다. 세종은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산과 전남 등은 정비사업 등 개발호재가 많아 상승 견인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매가격 상승에 따른 전세가격 동반상승과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상승했다. 반면에, 일부 지방에서는 전세물량 증가에 따른 수급불균형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30일 한국감정원이 5월 4주차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을 발표했다. /사진=한국감정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30일 한국감정원이 5월 4주차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을 발표했다. /사진=한국감정원 제공

시도별로는 전남(0.15%), 서울(0.09%), 강원·충북·전북·부산(0.07%) 등은 상승했고, 충남(-0.19%), 세종(-1.13%), 경남(-0.13%), 제주(-0.11%)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0.06%)은 정비사업 이주 수요 발생지역과 배후수요가 풍부한 직주근접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서울 강남권(0.12%)은 강동구가 둔촌주공 재건축 대규모 이주 영향으로 0.23%, 강서구가 마곡지구와 9호선 인근 단지를 중심으로 0.02% 상승세를 지속했다.

서울 강북권(0.05%)은 마포구가 정비사업 이주 수요 발생지역과 직주근접 수요로 0.11%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해성 기자 victorlee0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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