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4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19대 대선에 대한 이슈 중 사드배치에 관련된 유시민, 전원책 간의 공방이 이루어졌다.
이에 전원책은 "트럼프가 이번 선거를 보수 입장에서 보면 다 망치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 말 같지 않은 소리로 초치고 있다"고 유시민의 의견에 동조함과 동시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유시민은 이런 트럼프의 사드 비용 지불 발언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초 사드에 찬성한 분들은 우리는 부지만 제공하고, 미사일은 미군이 운영한다고 생각했다"며 "당연히 운용비도 미군 부담일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렌탈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정부는 10억 달러를 내라는 압박을 받는다"며 "이 때문에 사드를 당초 찬성하던 사람들도 최근엔 강하게 주장하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사드에 반대해온 문재인 후보를 도와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