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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국정농단 세력들, 사드 '정치 무기화' 하지마라"

최수영 기자

기사입력 : 2017-03-16 14:52

심상정, 15일 서면 논평에서 사드 '정치 무기화' 지적. 사진=심상정 페이스북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심상정, 15일 서면 논평에서 사드 '정치 무기화' 지적. 사진=심상정 페이스북 캡쳐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진보 정의당 심상정 상임 대표는 논평에서 "사드가 국정농단 세력에 의해 '정치 무기화'되고 있다. 대선 시간표에 따라 사드 배치 시기가 계속 바뀌는 것이 그 증거다"고 말했다. 무리한 사드 배치의 여파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심 대표는 "사드 배치 문제를 탄핵당한 정부와 여당이었던 세력에게 맡겨둘 수 없다"며 "국회와 야 3당이 책임을 갖고 사드 배치 적절성 문제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얻는 과정이 다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심 대표는 "중국의 사드 경제 보복으로 기업과 상인들이 크게 고통받고 있다. 제주도 명동 남대문 홍대 등 주요 상권의 상인들은 장사를 접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걱정하며 밤잠을 못 이루고 있다"고 고통받는 상인들의 최근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심 대표는 논평 마지막에 "국회의장과 원내 5당 대표들로 구성된 평화사절단을 구성해 미국과 중국을 방문하는 방법으로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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