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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제도 규모 7.8 강진, 쓰나미 경보 해제…세계 지진 90% 환태평양 조산대서 발생

이동화 기자

기사입력 : 2016-12-09 09:28

현지시간 9일 오전 4시 38분께 남태평양 솔로몬 제도 인근 해상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 / 사진=NHK 화면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현지시간 9일 오전 4시 38분께 남태평양 솔로몬 제도 인근 해상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 / 사진=NHK 화면 캡쳐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남태평양 솔로몬 제도 인근 해상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지질조사국(USGS)과 일본 기상청은 오전 4시 38분(한국시간 오전 2시 38분) 솔로몬 제도 키라키라 남서쪽 63㎞ 지점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은 솔로몬 제도의 수도 호니아라의 남동쪽 203.9㎞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41㎞다.
USGS는 당초 지진 규모를 8.0으로 발표했지만 7.8로 하향 조정했다.

AFP통신 등 외신은 “미국 하와이의 태평양 쓰나미경보센터가 솔로몬 제도와 파푸아뉴기니 등 주변의 섬 국가에 최대 3m의 쓰나미 발생 우려가 있어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고 전했지만 현지시간 오전 7시께 “쓰나미 발생 위험이 거의 사라졌다”고 정정했다.

쓰나미 정보와 관련 일본 기상청은 “일본 해안에는 약간의 해수면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쓰나미 가능성은 없다”고 발표했다.

인근 뉴질랜드에서는 건물 붕괴 등이 일부 보고됐지만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시민들은 고지대로 대피한 상황이다.
솔로몬 제도 수도 호니아라에 거주하는 주민은 CNN방송 인터뷰를 통해 “여태껏 경험한 지진 중 가장 강하고 가장 오래 흔들렸다”며 지진 상황을 설명했다.

솔로몬 제도는 지진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환태평양 ‘불의 고리’ 영역 내에 있다. 최근 불의 고리 주변 국가에서 규모 6 이상의 강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세계 지진의 약 90%가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화 기자 d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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