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진당은 이날 임시 당 대회를 개최해 대표 경선 투표를 진행했다. 이 결과 3명의 후보 중 렌호 대표대행이 총 득표점수 849점 중 503점을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렌호 신임대표는 탤런트와 캐스터 등 방송인 경력을 보유해 정계에 입문할 당시부터 주목을 받아온 스타 정치인이다.
그는 1967년 대만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당시 일본 국적법은 아버지가 일본인인 경우에만 국적 취득을 허용해 렌호 대표는 대만 국적을 가지고 있었다.
렌호 신임대표는 대만 국적 보유 의혹을 부인하다가 지난 13일 자신의 대만 국적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죄했다. 그는 1985년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
유호승 기자 yhs@